네이버는 7일 서울 역삼동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웹호스팅 업체 및 웹사이트 제작 대행사 실무진, 광고/마케팅 담당자들과 함께 '웹커넥트 데이'를 진행했다.

웹커넥트 데이는 앞으로 변화될 웹문서와 사이트 검색의 통합, 인공지능(AI) 기반의 웹문서 검색 기술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네이버 웹커넥트 데이 현장 사진. / 박철현 기자
네이버 웹커넥트 데이 현장 사진. / 박철현 기자
이날 웹커넥트 데이는 네이버의 개발자(엔지니어), 매니저 등 실무진들이 11월말에 적용된 '웹사이트' 검색 통합에 대해 소개하고, 네이버의 웹문서 검색 고도화를 위한 '그리핀(Griffin)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 및 활용된 AI기술, 우리나라 웹생태계 전반에 대해 공유했다.

김기동 웹수집 엔지니어는 '우리나라 웹 현황과 수집 이야기'를 소개했고, 이어 강성구 웹스팸 엔지니어는 '웹스팸과의 전쟁:나쁜놈들의 전성시대'를 설명했다. 강성구 엔지니어는 텀블러와 070 등 스팸처리에 미흡해 실패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스팸 처리를 위한 작업의 필요성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상범 웹검색 리더는 '웹검색과 랭킹' 조사 방식을, 김종범 웹검색 프로덕트 매니저는 '달라진 웹 검색'을 소개했다.

특히 김상범 리더는 웹검색이 뉴스 검색과 블로그 검색의 다른점을 비교하면서, 웹 검색 서비스의 개발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노하우를 공유했다.

네이버 검색 서비스 개발 과정부터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계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방식, 알고리즘을 이용한 검색랭킹 모듈의 학습법 등을 소개했다.

이밖에 홍상현 엔지니어는 '사이트 품질향상을 위한 웹마스터 도구 활용법'과 김상범 리더의 '콘텐츠의 시대, 네이버가 알려주는 웹검색 공략' 등 네이버는 웹 검색과 사이트 운영에 전반적인 정보를 알리는데 집중했다.

김상범 네이버 웹검색 리더는 "웹커넥트 데이를 통해 네이버가 수년간 진행해온 웹문서 검색 고도화를 위한 연구 방향과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며 "네이버 실무진들과 웹사이트 관리자들이 만나 다양한 관점의 의견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