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공지능 비서 또는 스피커가 한국시장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먼저 미국의 대표적인 인공지능 스피커 상품으로는 Amazon Alexa(에코)를 이어 IBM Watson(왓슨) 그리고 Google Home(구글 홈), Apple사의 쉬리(Siri)가 있다. 국내에서는 SK NUGU, KT 기가지니, 빅스비, 네이버 클로바, 카카오 미니가 대표적이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키보드, 키패드가 아닌 음성으로 기능을 작동시킨다. 날씨, 뉴스, 음악, 사전, TV 등과 IoT(사물 인터넷) 기능까지 음성으로 제어한다.

인공지능 스피커 상품을 판매하는 ㈜클라우봇의 송석호 대표는 AI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원어민 선생님을 대체하는 학습 솔루션과 영어학습 콘텐츠를 2년이 넘도록 연구 개발해왔다.

송석호 대표는 "처음에는 Amazon Alexa(에코) Platform을 이용한 기술 개발에만 집중했으나, 그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영어 학습프로그램 개발은 코딩 부문보다 기획 설계 부문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런 인공지능 플랫폼은 사람을 언어를 가르치는 것이 주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선생님처럼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추가 기능을 설계했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지금의 완성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완벽하게 음성을 인지하지 못한다. 이에 ㈜클라우봇은 사용자가 잘못 발음할 수 있는 발음 또는 문법을 잡아내는 솔루션을 개발해 이러한 오류를 해결했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가 틀리게 말한 부분을 교정하는 기능도 갖췄다.

한편 ㈜클라우봇의 송석호 대표는 대화 주제와 관련된 문장을 먼저 인식해 오류를 줄이는 기술로 서비스 모델을 특허 출원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