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는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TOAST)'가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했으며, 공공기관 전용 'G-토스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클라우드 보안 인증은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가 국내 공공기관에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요건 중 하나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시행하는 14개 분야의 117개 항목에 대한 심사 평가를 통해 부여된다. NHN엔터를 포함해 KT, NBP, 가비아 등 총 네 곳의 한국 기업이 인증을 획득했다.

NHN엔터는 '클라우드 보안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기존 퍼블릭 서비스인 '토스트 클라우드'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적용한 공공기관 전용 'G-토스트 클라우드'를 선보인다.

물리적 보호 조치가 한층 강화된 'G-토스트 클라우드'는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자정부 표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와 연계해 쓸 수 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상품의 공공 부문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2018년부터 SaaS의 보안 인증이 확대 적용되는 만큼, 신규 SaaS 상품을 발굴·육성해 'G-토스트 클라우드'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NHN엔터는 '2017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 선도 기업으로 선정돼 엑센솔루션 등 유망 SaaS 기업 대상 기술 교육, 마케팅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김동훈 NHN엔터 클라우드사업부장은 "정부의 클라우드 도입은 민간 시장에 큰 파급력을 보여줄 수 있다"며 "NHN엔터는 인프라뿐 아니라 모니터링·보안·분석 등 토스트의 검증된 서비스를 중심으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N엔터는 한게임·페이코·벅스·티켓링크·1300K 등 각 산업 분야에 맞는 '토스트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출시하며 고객사를 확대 중이다. 대표 서비스로는 글로벌 게임 통합 플랫폼 '게임베이스'와 쇼핑 클라우드 'NCP(NHN 커머스 플랫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