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어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 편집자 주

2018년 1월 2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아우디 40%할인', '줄소송 애플', '삼성 대 LG 차세대 디스플레이 대결', '차세대 닌텐도 스위치', '아오이 소라 결혼' 등이었습니다.

아우디 A6. / 아우디 제공
아우디 A6. / 아우디 제공
새해 벽두부터 아우디 대규모 할인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2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우디 영업사원들은 신규·기존 고객을 중심으로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아우디 평택 재고에 대한 '30~40% 할인'을 알렸습니다. 1월 중순 이후부터는 판매를 재개할 수도 있다는 이른바 '썰'을 덧붙였습니다.

자동차 시장은 다시 요동쳤습니다. 내용이 사실이라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차를 30~40%나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 때문입니다. 6000만원짜리 중형 세단을 36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셈입니다. 30% 할인을 적용한다고 해도 4200만원에 불과합니다. 이미 야적장에 수년간 방치돼 있다시피한 제품이지만 가격경쟁력 면에서 소비자가 끌리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40% 할인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국내 세법상 30% 이상 할인으로 인한 경제적 이득을 취득한 소비자는 할인 금액에 대해 증여세를 납부할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가 소비자에게 할인을 많이 해주면 해줄수록 할인액을 증여로 보기 때문입니다. 또 판매가격대로 잡히는 매출과 할인으로 하락한 실제 수익에 차이가 생기면 자동차 회사가 내야하는 세금 규모도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자동차 회사가 취할 수 있는 할인의 최대 마지노선은 30% 미만이라는 게 업계 정론입니다.

IT조선 막돼먹은 산업부의 이번 주 메뉴는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고의로 낮춰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애플'입니다. 애플은 아이폰의 배터리 수명이 저하되면 예기치 않게 기기 전원이 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iOS 내에서 임의로 성능을 낮추는 조치를 취했다고 인정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결국 애플은 전 세계 각지에서 줄소송에 휘말리게 됐습니다. 미국에서만 해도 집단 소송 규모가 무려 1000조원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는 애플의 시가총액을 훌쩍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집단소송 움직임은 한국에서도 일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25만명에 육박하는 소송인단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이 정말 배터리 수명이 저하된 기기의 오작동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기기 성능을 낮추는 조치를 취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투명하게 밝히지 않았다는 점은 비판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스마트폰 등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 선두주자인 삼성과 TV용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을 주도하는 LG가 2018년 초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전시회 'CES 2018'에서 불꽃튀는 기술 경쟁을 벌일 전망입니다.

삼성은 CES 2018에서 90인치에서 100인치를 넘나드는 초대형 QLED TV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가 현재 출시한 QLED TV 라인업에서 가장 큰 제품은 88인치입니다. 가전 업계에서 TV는 거실의 메인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큰 제품입니다. 화질을 기본이고, 크기 역시 항상 프리미엄 TV 업계에서는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화두로 꼽힙니다.

기미시마 타쯔미 닌텐도 대표가 차세대 스위치 게임기에 대한 의견을 밝혀 주목 받고 있습니다. 기미시마 대표는 미국 게임 매체 닌텐도에브리씽과의 2017년 12월 28일(현지시각) 인터뷰 에서 "닌텐도는 차세대 게임기에 대한 구상을 시작했다"며 "소비자의 취향과 기술은 나날이 변화되고 있기에 최종적으로 어떤 기기를 채용하게 될지 계속 고민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일본 성인영화 배우 아오이 소라(蒼井そら, 사진)가 결혼했습니다. 아오이의 결혼 소식은 블로그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는 2일(현지시각) 오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음악가 DJ NON과 결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오이는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에서 자신은 결혼했지만 향후 활동을 하는데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오이 소라 남편인 DJ NON은 일본 인기 패션 사이트 '조조타운'의 TV광고 곡을 작곡한 인물로, 일본 음악 아티스트와 함께 50곡 이상의 작품을 만드는 데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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