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업체서 수리한 아이폰은 보상 대상 아냐”

입력 2018.01.03 17:53 | 수정 2018.01.04 07:00

애플 공인 서비스센터가 아닌 사설업체에서 아이폰 배터리 교환이나 액정을 수리한 소비자 제품은 이번 아이폰 배터리 게이트로 인한 보증 수리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애플코리아 기술지원센터 한 관계자는 "애플코리아 공식 입장은 배터리 교체에 앞서 부품 확인 절차를 통해 사설업체에서 수리 받은 전력이 확인되면 보증에서 제외된다"며 "일부 매체나 블로그에서 가능하다고 나온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손상된 애플 아이폰의 모습. / 애플인사이더 갈무리
직접 수리를 진행하는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도 입장은 마찬가지다. 공식서비스센터 한 관계자는 "사설업체에서 깨진 디스플레이만 수리했더라도 배터리 교체 지원을 거부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일부 블로그와 사설 수리는 공식 서비스센터가 아닌 다른 곳에서 정품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부품을 교체하더라도 애플의 사후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한다. 하지만 애플 측은 공식 서비스센터 대신 다른 곳에서 서비스를 받을 경우 사후지원이 불가하다는 것이다.

애플 기술지원센터 한 관계자는 "사설업체에서 수리 받은 제품도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는 주장은 애플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 아니다"며 "사설업체 이용 후 고객이 받게 될 선의의 피해나 불이익은 애플이 책임질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