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은 베트남 증권 시스템인 티솔루션 고도화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티솔루션은 계좌, 주문, 결제, 출납, 대출, 온라인 트레이딩 등 증권사 영업 및 관리를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현지 유일의 실시간 정보 검색과 차트 정보, 홈트레이딩과 스마트폰을 통한 증권 거래도 지원한다.
현재 베트남 증권시장에서는 당일매매가 불가능하다. 호치민 거래소는 제도적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까지 한국의 앞선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모든 증권사는 2019년 호치민 거래소 시스템 오픈에 맞춰 자사 고객용 증권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티솔루션은 새로운 베트남 시장에서의 필수 기능과 한국의 선진화된 기능을 추가해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베트남 거래소 시스템은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인 현대정보기술이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고 있어 시너지도 기대된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해 유연한 Scale-out, 온라인 실시간 트레이딩 및 브로커 영업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많은 증권사가 채택한 비대면 서비스 및 생체 인증 등 부가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마용득 대표이사는 "우수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며 "증권, 금융, 간편결제 등 국내외 시장에서 핀테크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