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기묘한이야기' 감독, 여성 언어폭력 고발로 몸살

입력 2018.03.13 11:13

넷플릭스가 독점 공급하는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제작자 더퍼 형제(맷&로스 더퍼)가 여성에 대한 언어 폭력 시비에 휘말렸다.

더퍼 형제. / 팬덤위키 갈무리
영화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10일(현지시각)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 여성 페이톤 브라운이 인스타그램에 더퍼 형제의 여성 언어폭력 실상을 폭로했다고 전했다.

브라운은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제작 현장에서 감독인 더퍼 형제가 여성 제작진에게 언어 폭력을 행사했다"며 "시즌3 제작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퍼 형제는 할리우드리포터 측에 "드라마를 제작할 때는 높은 스트레스로 평상심을 유지하기 곤란할 때가 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사과한다"며 "제작 현장에 대한 잘못된 인상을 가지지 않기 바란다. 현장에서는 성별과 관계없이 공평하게 대한다는 신조로 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고발 내용을 확인한 결과 특별한 부정행위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상호존중하는 제작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자사 인기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 시리즈에서 제작자 겸 배우 케빈 스페이시의 성추행 문제로 2017년 11월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드라마는 이 문제로 인해 시즌6를 끝으로 2018년 종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