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은 독일 함부르크 공항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함부르크 공항에서의 자율주행 테스트는 공항 이용자가 주차 공간을 찾아 나설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 장점이다. 이 때문에 비행기 체크인에 걸리는 시간도 줄어든다. 주차를 위해 시간을 소비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이 자율주행차는 주차 자리가 나타나면 스스로 주차하고, 주차 공간도 절약할 수 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을 다운로드한 후, 함부르크 공항 주차장을 예약한다. 이어 당일 주차장 입구에서 차를 두고 가기만 하면 된다.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차는 자동으로 주차자리를 찾아 들어간다. 또 전기차의 경우 충전기가 위치한 곳을 알아서 찾는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건이나 세탁소에 맡긴 옷 등을 주차된 차의 트렁크에 넣어두는 서비스도 이뤄진다. 또 앱에서 간단한 메시지를 차와 주고 받으면 주차장 출구에서 바로 차에 올라탈 수 있도록 차가 미리 대기하는 기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