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6개월 만에 300만건을 돌파했다. 빗썸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꾸준히 회원 수를 늘리며 지난달에 이어 4월에도 앱 다운로드 수에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빗썸은 25일 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이달 23일 기준 301만8989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글 플레이의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수는 2016년 9월 27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약 6개월간 241만3074건을 기록했다. 아이튠스 커넥트 집계 결과 iOS 앱 다운로드는 2017년 12월 5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총 60만5915건이 다운로드 됐다.

빗썸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다운로드에서 반년 만에 300만건 돌파 기록을 세웠다.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몇몇 게임 앱을 제외하면, 금융과 유통 등의 부문에서 6개월 만에 이 같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빗썸 앱은 최근에도 국내 거래소 중 다운로드 수 선두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앱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빗썸 앱은 3월 7만1115건이 다운로드 돼 거래소 중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최대 경쟁사 A 거래소의 5만4534건과 비교해 1만6581건이나 앞섰다. 4월 들어서도 빗썸 앱은 꾸준히 1위를 이어가고 있다. 1일부터 19일까지 빗썸 앱은 3만7895건이 다운로드 됐으며, A사는 2만1637건에 그쳤다.

사이트 방문자 수도 국내 거래소 중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웹사이트 순위 평가 사이트인 랭키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3월 11일부터 4월 14일까지 최근 약 한 달간 빗썸 PC 사이트 방문자 수는 124만4096건으로, 타 거래소보다 월등히 높았다. 같은 기간 최대 경쟁업체인 A사는 총 61만175건에 그쳐 절반 수준에 그쳤고, 다른 거래소들은 4분의 1도 안 되는 30만 건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빗썸 관계자는 "최근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 거래소 개선과 입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실시간 차트 기능을 추가하는 등 사용자 중심으로 지속해서 개선작업을 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며 "엄선한 암호화폐를 상장해 많은 회원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