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은 자동차 업계에서는 성수기로 꼽힌다. 본격적으로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까닭이다. 따라서 각 자동차 회사도 다양한 혜택으로 소비자를 모은다. 금액 할인은 기본이다. 차종에 따라 수백만원을 할인하기도 한다. 이번 달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0년 무이자 할부'다.
◇ 현대차, 아반떼 100만원 할인 '모델 변경 임박?'
현대차는 5월 할인과 저금리 할부를 묶은 '뉴 스타트 페스타'를 진행한다. 아반떼를 100만원, i30의 경우 50만원, 2018년형 쏘나타는 50만원(하이브리드 포함), 코나는 50만원 할인한다. 동시에 할부 이자를 1.9%로 책정하거나, 30만원 캐시백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1978년 이후 태어난 사람은 엑센트와 아반떼, i30, 벨로스터, 아이오닉, 쏘나타, 코나, 투싼을 구입하면 출산 선물 또는 웨딩카 지원, 신차 외장복원 수리지원 등을 제공한다.
◇ 기아차, 생산 시기에 따라 최대 150만원 할인
기아차는 5월 기본적으로 모닝 40만원, K5 가솔린 30만원, K7 30만원, 쏘울 EV 30만원, 스포티지 50만원을 할인한다. 차종별로 생산연월에 따라 최대 7% 또는 150만원의 혜택을 책정했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추가 할인도 노려볼 만하다.
◇ 쌍용차, "티볼리 10년간 할부로 타세요"
쌍용차는 티볼리에 10년 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선수율 없이 4.9% 이자율로 120개월 분할 납부하면 된다. 또 선수율 없이 4.5~4.9%(60~72개월) 할부와 유류비 50만원 지원, 패키지 무상 장착 등의 혜택으로 구성된 트리플 혜택 저리할부도 준비했다. 3.9%(36~48개월) 이율의 세이프티 저리 할부도 눈여겨 볼만하다.
G4 렉스턴은 5년/10만㎞ 무상보증, 3년 3회 무상점검, 1년 1회 소모품(엔진오일) 교환으로 구성된 '뉴 프로미스 531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2개월 프리할부'는 선수금 없이 5.5% 이율로 60~72개월 장기할부가 가능하며, 초기 2회분 할부금을 면제한다.
◇ 한국GM, 보증과 할인 늘려
한국GM은 쉐보레 말리부, 트랙스 등을 구입하면 기존 보증기간에 4년/8만㎞를 추가 적용, 총 보증 기간을 7년 또는 14만㎞로 늘린다. 스파크는 100만원을 할인하고, 말리부와 트랙스 150만원, 크루즈 최대 400만원의 현금 할인을 매겨뒀다. 이와 함께 4.5% 할부를 이용할 수 있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르노삼성, 2018년형 QM6 200만원 할인
르노삼성은 QM6에 40만원 상당의 선택품목 및 용품 구입비를 지원하거나 5년 보증연장을 책정해뒀다. 모두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현금 30만원을 지원받아도 된다. 또 2018년형 QM6 RE 시그니처는 200만원 추가 할인을 준비했다.
QM3는 RE 시그니처, RE 파노라믹에 45만원 상당의 선택품목 및 용품구입비를 매겨뒀다. 또는 30만원 할인도 가능하다. LE 트림은 선착순으로 인조가족 시트를 무상 장착해주고, 천연가죽 시트커버를 할인가에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