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와병 때문에…LG家 4세 경영 돌입

입력 2018.05.17 11:42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상무(사진)가 그룹 지주회사인 ㈜LG의 등기이사로 선임된다. 구본무 회장의 와병에 따라 경영권 승계를 사전 대비하기 위한 성격으로 풀이된다.

LG는 17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해 6월 29일 오전 9시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구광모 상무를 LG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하는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LG 한 관계자는 "구본무 회장이 와병으로 인해 LG 이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함에 제약이 있다"며 "주주 대표 일원이 이사회에 추가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사회에서 있었다"고 말했다.

구 상무가 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되면 LG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상무는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으로 입사했다. 이후 미국 뉴저지 법인,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선행상품 기획팀,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 창원사업장을 거치며 제조와 판매현장 및 국내외 지방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다.

상무 승진 이후 3년간은 LG의 주력 및 미래사업 관련 기술 변화에 주목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획하고, 계열사간 분업 내지 협업을 통한 시너지 제고를 이끌었다. 현재는 LG전자 B2B 사업본부 ID사업부장으로 신성장 사업을 진두지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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