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BIT 2018] 김정은·트럼프 만남이 촉발한 한반도 관심, 獨서도 후끈 달아올라

입력 2018.06.12 19:2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으로 한반도가 세계적 관심을 받는 가운데, 독일에서 한국 중소기업에 관심이 집중된다.

세빗 입구는 개막 직후 박람회 참관을 원하는 입장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 이진 기자 도이체 메세는 11일(이하 현지시각)부터 15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글로벌 IT 전시회 ‘세빗(CEBIT) 2018’ 박람회를 개최 중이다. 박람회에는 독일 현지 기업은 물론 한국,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 출신 기업이 참여해 기업간 거래(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등은 독자적으로 소규모 부스를 마련했고, 코트라·한국무역협회(KITA)·창업진흥원(KISED) 등과 함께 참여한 곳도 있다. 코트라는 15개 업체와 함께 세빗에 한국관을 마련했고, KITA는 14곳, KISED는 20곳이 참가했다. 주요 기관과 함께 세빗에 참여하는 기업은 박람회 참가비 중 일부를 지원 받기 때문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세빗은 몇년 전부터 B2C에서 B2B로 성격이 바뀌었다. 그 영향으로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의 출품 보다는 B2B 제품의 주를 이룬다.

한국 업체들도 흐름을 같이한다. 홍채인식 기반 솔루션을 선보인 이리언스,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보안솔루션을 선보인 디안스, 교육·치료용 증강현실(AR) 상품을 내놓은 스마트한 등이 대표적인 예다.

바이어로 붐비는 한국관 모습. / 이진 기자
세빗 박람회는 12일부터 일반인에 공개되는데, 첫날 다른 국가관보다 한국관 앞에 머무르는 관람객의 수가 많은 것이 눈길을 끈다. B2B 전문 전시회에서 관람객이 많다는 것은 바이어의 관심을 받는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만큼 비즈니스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한준환 스마트한 대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박람회에 이어 세빗에 처음 참여하게 됐다”며 “스마트한은 세빗에 참여한 한국 기업중 유일하게 AR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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