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신작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의 국내 누적 관객 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10주년을 맞은 마블 영화의 1억 관객 달성이 연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가 영화진흥위원회 발권 통계자료 기준으로 개봉 7일 만인 10일까지의 관객수가 302만명이라고 11일 밝혔다.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한장면.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한장면.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전작인 2015년작 ‘앤트맨’의 최종 누적 관람객 수가 284만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흥행 기록을 새로쓰고 있는 셈이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영화의 인기 키워드를 가족과 재미라고 꼽앗다. 마블 슈퍼히어로가 활약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지만 ‘가족’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내용과 어린이부터 할아버지까지 공감할 수 있는 유머를 영화 속에 담아냈다는 것이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20번째 마블 영화인 ‘앤트맨과 와스프’의 활약 덕분에 국내 마블 영화 누적 관람객 수가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블 스튜디오는 아이언맨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까지 총 19개의 영화를 선보였고, 국내 총 누적 관람객 수는 '9523만명'이었다. 앤트맨과 와스프가 500만명쯤을 동원하면 마블 스튜디오는 ‘1억관객’ 시대를 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