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 QLED TV가 영국에서 진행한 TV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최고 TV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각) 영국 소비자조사업체 ‘브라이터’는 영국 AV(오디오·비디오) 전문매체 ‘왓 하이파이’의 글로벌 브랜드 디렉터인 앤디 클로와 공동으로 글로벌 3대 제조사의 상위 TV 모델을 대상으로 TV 선호도를 조사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이 4월 17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8년형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이 4월 17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8년형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조사는 영국 런던 시내 한 이벤트홀에서 일반 소비자 60명을 대상으로 TV 제조사나 구체적 기술명 등을 밝히지 않은 채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됐다. 테스트는 ▲일반 콘텐츠와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콘텐츠 화질 ▲스마트와 게임 기능 ▲디자인과 연결성 등을 별도 부문으로 나눠 만족도와 선호도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후 최종 구매 의향을 조사한 결과, 90%쯤 참여자는 삼성전자 QLED TV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QLED TV는 컬러볼륨 100%와 최대 HDR 2000의 밝기를 구현하며 번인이나 잔상이 거의 없다 . 또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매직스크린·매직케이블 등으로 모바일과 연동돼 쉽고 빠른 TV 초기 세팅과 주변기기 자동 인식 등 사용성을 갖췄다.

삼성전자 QLED TV는 시장조사업체인 IHS 마킷 조사 결과, 75인치 이상 글로벌 TV 시장에서 점유율 58.5%로(2018년 1분기 금액 기준)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