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2018년 2분기 중국 샤오미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샤오미에 1위 자리를 내줬으나, 점유율을 늘리며 다시 1위 자리로 올라섰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삼성전자의 성장률은 샤오미에 뒤진다.

2018년 2분기 삼성전자와 샤오미의 인도 시장 출하량과 성장률표. / 카날리스 홈페이지 갈무리
2018년 2분기 삼성전자와 샤오미의 인도 시장 출하량과 성장률표. / 카날리스 홈페이지 갈무리
19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올해 2분기 삼성전자와 샤오미가 각각 99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시장점유율 30%씩을 가져갔다. 두 회사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합은 60%로 1년 전(43%)보다 영향력이 늘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17년 2분기보다 47% 상승했다. 이는 2년 6개월 사이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하지만 샤오미는 1년 전보다 점유율이 106% 늘면서 삼성전자의 상승률을 눌렀다.

2018년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표. / 카날리스 홈페이지 갈무리
2018년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표. / 카날리스 홈페이지 갈무리
삼성전자의 '갤럭시J2 프로'가 인도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고, 샤오미는 '홍미 노트5'와 '홍미 5A'가 인기를 모았다. 삼성전자, 샤오미의 뒤는 중국 비보(11%), 오포(10%)가 차지했다.

한편, 인도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 출하량은 1년 전보다 5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