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즐기는 바캉스 '스테이케이션' 4선

입력 2018.08.11 07:00

40도를 육박하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실내에 머물며 휴가를 보내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 휴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스테이케이션은 머문다라는 의미의 ‘스테이(Stay)’와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로, 먼 곳으로 여행을 가지 않고 도심 속 호텔이나 놀이 시설에 머물면서 보내는 휴가를 말한다.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시원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 명소 4곳을 골라봤다.

◇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현대 모터스튜디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체험관으로 자동차의 탄생과정과 기능을 보여주는 각종 전시, 체험, 문화 행사 등을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고양, 서울, 하남, 디지털 4개 관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는 차가 만들어지는 공정, 예술작품 전시회, 시승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전시체험공간. / 현대자동차 제공
특히, 전시체험공간에서는 강철을 녹이는 시점부터 자동차가 만들어지고, 달리는 순간까지 총 12개 전시로 구성된 ‘상설전시공간’과 커넥트 월, 월드랠리챔피언십 등 다양한 테마로 이뤄진 ‘테마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 ‘몬스터 VR 테마파크’ 무더위를 피해 가상현실 속으로

10일, VR 테마파크 운영 업체 GPM은 인천 송도에 이어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에 500평규모의 VR테마파크를 열었다. 실제 놀이공원에 온듯한 신비로운 분위기와, 다채로운 디자인의 어트랙션이 눈길을 끈다.

롯데 몬스터 VR 내부 전경. / 백승현 인턴기자
무엇보다 건대라는 지리적인 이점이 스테이케이션의 명소로 크게 작용한다. 롯데 몬스터 VR테마 파크에는 롤러코스터, 몬스터큐브, 번지점프 VR 등 60여 종의 VR 콘텐츠가 마련됐다. 특히, 이스케이프, 판타지트리 VR 등 송도 몬스터 VR 테마파크에는 없는 VR 어트랙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 몬스터 VR 주말 자유이용권 가격은 성인 3만8000원, 13세 이하 3만3000원이다.

◇ 실내에서 야구를 즐긴다스크린 야구장 ‘스트라이크 존’

뉴딘콘텐츠가 운영하는 스크린 야구장 ‘스트라이크 존’은 전국 200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트라이크존은 카페와 같은 쾌적한 인테리어를 갖췄다는 점과, 야구스윙모션 기능을 도입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타격모습을 모바일 앱에 저장하고, SNS로 공유할 수 있다.

스트라이크존. / 뉴딘콘텐츠 제공
구장에 들어가서 타석에 올라가면, 영상 센서가 이를 인식해 공을 발사한다. 공을 타격하면 고속 카메라 촬영을 통해 스트라이크, 볼, 파울, 안타 등을 판단한다. 대기석에는 맥주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무더위에 스트라이크 존을 찾는 사람도 증가하는 추세다. 업체 측에 따르면 7월, 스트라이크존 방문자 수는 전월 대비 120% 상승했으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9% 올랐다.

◇ 놀러 가고는 싶은데 멀리 가긴 싫을 땐? 도심 속 글램핑·루프탑

휴가 분위기는 내고 싶지만 장거리 운전이 부담된다면 도심 속 글램핑장과 루프탑 숙박업소를 추천한다. 마포구 노고산동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H에비뉴 이대점’은 옥상 글램핑 시설과 VR 기기 등을 갖춰 도심 속 휴양지로 꼽힌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H에비뉴 역삼점’은 루프탑 공간에 글램핑 시설을 갖춰, 캠핑과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워커힐 호텔 캠핑인더 시티/ 워커힐 호텔 홈페이지 갈무리
진짜 글램핑장을 원한다면 워커힐 호텔 캠핑인더 시티를 추천한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이 글램핑장에서는 텐트나 조리도구가 없어도 럭셔리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제공되는 식사에 따라 인디언 A 코스와 인디언 B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15만원에서 20만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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