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정의 D네이션] 국회의원보다 블록체인협회장이 낫다(김형주 편)

입력 2018.09.10 16:17 | 수정 2018.09.15 05:16

정보기술(IT)이 경제, 산업, 문화를 모두 바꾸고, 심지어 국가 시스템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꾸 과거 프레임으로 현재와 미래를 보는 게 아닌 지 모르겠습니다. 팟캐스트(인터넷 라디오) ‘류현정의 D 네이션’에서는 정보화 물결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 지 전문가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우리가 우리도 모르게 만나고 있는 세상, 우리 아이들이 만날 세상, ‘D’네이션(디네)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편집자 주]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왼쪽), 류현정 IT조선 취재본부장
금융위원회가 암호화폐를 공개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ICO(암호화폐 공개)를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한 지 1년이 지났죠? 흥미로운 것은 중앙 정부의 ICO 전면 금지에 대해 조직적으로 저항하는 집단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자금 조달을 원하는 스타트업도 아니요, 암호화폐로 한탕 벌어보려는 투자자도 아니요, 또 다른 정부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바로 지방 정부입니다.

[데스크 칼럼] 반(反)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지방 정부의 저항이 시작됐다

어눌한 진행자가 내공 있는 초대 손님으로 버티는 팟캐스트, ‘디네'의 류현정입니다. 목소리를 키우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디네'에서는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김형주 이사장님을 모셨습니다. 17대 열린 우리당 국회의원,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을 맡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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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손님 한마디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

"최근 대만에 갔습니다. 대만 국회의원들이 각국에서 온 블록체인 관계자들을 환영해줬습니다. 더 놀라웠던 것은 정부 각 부처 실국장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투자해달라는 의미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정반대입니다. 내가 지금 블록체인협회를 하면서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해 고용노동부에 가서 사단법인을 만들겠다고 하니까 ‘블'자도 꺼내지 말라고 하더군요. 괴리감을 많이 느낍니다. 청와대로부터 ‘해빙'의 신호를 보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기정통부가 블록체인 예산도 마련해놓았거든요. 어떻게 보면 할 것 다 하면서 정부가 욕을 얻어먹는 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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