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과학 영화 블레이드러너에 등장했던 인공지능(AI) 여성 비서를 현실 세계에서 만난다.

증강현실(AR) 전문 기업 매직리프는 10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열린 이벤트를 통해 AR헤드셋 ‘매직리프원’용 AI 비서 ‘마이카(MICA)’를 공개했다.

마이카. / 유튜브 갈무리
마이카. / 유튜브 갈무리
마이카는 매직리프원을 통해 볼 수 있는 여성 AI 비서다. 3D그래픽으로 생생하게 그려진 마이카는 마치 실제 사람처럼 사용자의 눈 앞에 나타난다.

매직리프에 따르면 현재 마이카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향후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고 행동에 반응하는 등 기능이 추가된다.

마이카 소개 영상. / 유튜브 제공

경제 매체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매직리프는 8월 스타트업 기업 중 이례적으로 20억달러(2조2702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회사는 2011년 창업해 7년 만에 2300달러(260만원) 상당의 앱 개발자용 AR 헤드셋 ‘매직리프원’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