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가 리마스터로 서비스 대변화를 노린다.

엔씨소프트는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통해 그동안 리니지를 이탈한 이용자는 물론 신규 가입자까지 한꺼번에 끌어모을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마스터를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월 29일 오전 10시,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리니지 20주년 기념 ‘ONLY ONE’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ONLY ONE’은 리니지 리마스터 버전을 공개하고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다.

리니지는 현재의 엔씨소프트를 있게 만든 회사 대표작이다.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게임은 넥슨 ‘바람의나라’와 더불어 1세대 온라인 게임 부흥기를 이끌었고 현재도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리니지  20주년 기념 ‘ONLY ONE’ 콘퍼런스 로고와 리마스터 게임 스크린샷. / IT조선 DB
리니지 20주년 기념 ‘ONLY ONE’ 콘퍼런스 로고와 리마스터 게임 스크린샷. / IT조선 DB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마스터를 기반으로 한 단계 진화된 리니지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리니지 리마스터 업데이트는 서비스 20주년인 10월쯤 공개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내부 개발 일정을 조율하고 완성도를 높이다보니 한달 가량 미뤄지게 됐다.

엔씨소프트가 야심차게 준비중인 리니지 리마스터는 기존 낮은 게임 해상도를 한층 끌어 올린 것이 특징이다.

현재 대대적인 그래픽 품질 개선을 통해 현대적인 게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해상도는 16:9 와이드와 풀HD로 제작돼 완전히 달라진 PC 리니지를 즐길 수 있다.

해상도와 그래픽 수정으로 이용자 인터페이스에도 대변화를 준다. 화면에서 보여지는 면적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이용자 인터페이스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리니지 게임 이용자가 직접 스킬창과 위치 등을 편집할 수 있게 개발해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