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애플 에어팟 신제품이 2019년 초에 나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일(현지시각)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밍치 궈의 발언을 인용해 2019년 1분기에 무선 충전이 가능한 에어팟 신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 에어팟. / 애플 제공
애플 에어팟. / 애플 제공
에어팟 신제품은 블루투스 기능과 케이스의 힌지 부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에 사용될 부품가격도 60%쯤 상승할 전망이다. 궈 애널리스트는 이후 애플이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바꾼 에어팟을 2020년 1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언급했지만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당초 2018년 하반기에 애플이 에어팟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존 제품의 인기가 지속돼 신제품 출시가 2019년으로 늦춰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궈 애널리스트는 에어팟이 애플의 지금껏 출시한 액세서리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에어팟이 2021년까지 1억개 이상이 판매되는 것은 물론, 기존 아이폰 사용자의 아이폰 교체 수요보다 에어팟 수요가 더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이 매년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