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최대 10Gbps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프리미엄X10’을 서울 및 6대 광역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PC, 모바일, IoT 기기 등 단말의 고도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대용량 미디어 콘텐츠 이용 등으로 2021년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단말 수는 1인당 2.3개에서 3.5개, 인터넷 트래픽 또한 2.5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서비스는 10Gbps 속도를 제공하는 10기가 인터넷 외에도 5기가 인터넷, 2.5기가 인터넷 등 총 세 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단독 가입 시 이용 요금은 10기가 월 8만2500원, 5기가 월 5만5000원, 2.5기가 월 4만4000원이며(3년 약정 기준), IPTV와 함께 이용하거나 SK텔레콤 이동전화와 결합 시 최대 33.8%까지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가정에서 와이파이 사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기가프리미엄X10 이용 시 최대 1.7Gbps 속도의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1대를 기본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2019년 상반기 중 국내 최고 속도인 4.8Gbps를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한 관계자는 "기존 상품의 PC 동시접속단말대수가 2대로 제한되는 것에 비해 기가프리미엄X10은 최대 5대 단말까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며 "여러 대의 PC를 함께 사용하는 쉐어하우스나 다인가구, 개인사업장 등에서 이용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