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 손난로와 스마트폰 터치용 손장갑까지...IT 방한용품 업그레이드

입력 2018.12.09 06:00

IT기술의 발달로 방한용품도 변화를 맞고 있다. 기존 아날로그방식에서 벗어나 IT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속속 나온다.

◇ 똑딱이 손난로 이젠 찾아보기 힘들어…보조배터리 손난로가 ‘대세'

휴대용 손난로하면 똑딱이 손난로, 쇳가루가 들어있는 손난로 등이 흔히 떠오른다. 하지만 최근에는 보조배터리 손난로가 더 인기를 끈다.

디즈니 캐릭터 보조배터리 손난로. / 워브코리아 제공
보조배터리 손난로는 전기로 충전해 열을 발생시킨다. 손난로의 기능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기능을 겸용해 추운 날씨로 방전이 잦은 겨울철에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전기손난로의 원리는 내장된 리튬이온 배터리다. 전기저항을 활용해 40~60℃까지 열을 발생시킨다. 최근에는 마카롱, 캐릭터 등 귀여운 외관을 가진 보조배터리 손난로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다.

◇ 스마트폰·IoT 기술 덧입힌 패션

스마트 기기 사용 증대에 발맞춰 방한 패션도 변모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스마트폰 터치 장갑이다. 찬 바람이 부는 날씨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사용하면 손가락이 아려 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패션 업체들은 장갑을 벗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터치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스마트폰 터치장갑, 벙어리장갑, 귀마개헤드셋. / 신세계센텀시티, 비투비앤샵, 신세계 제공
검지와 엄지 등 손가락 끝부분에 전도성 섬유처리를 한 특수원단을 사용해 터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최근에는 터치가잘 안 되던 초기 제품들보다 세밀한 터치가 가능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손모아장갑의 경우 스마트기기 작동을 위해 손가락 끝만 내놓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제품도 나온다.

따뜻한 음악감상을 위한 ‘귀마개 헤드셋'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언뜻 보면 털 귀마개처럼 생겼지만 음악을 들을 수 있고 통화도 가능한 헤드셋이다. 블루투스가 지원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기술이 접목된 패딩도 나왔다. 아웃도어업체 블랙야크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패딩 ‘야크온’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야크온P는 심박수·운동거리·칼로리 체크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 USB만 있다면 따뜻한 오피스…사무실 이색 방한용품 속속

이색 오피스 방한 용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사무실에서 조차 손이 시린 수족 냉증이 있는 사람 사이에선 온열 마우스 패드와 전기 발난로 등 개인용 난방기구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온열마우스패드(왼쪽), 무선충전 텀블러. / 프롬빈스, 티스카페 갈무리
동물발바닥 모양에서부터 유명한 캐릭터 얼굴까지 디자인도 다양하다. USB만 있다면 충전이 가능한 제품들이 많아 사용도 간편하다.

방한 용품은 아니지만 차가운 사무실 공기에 금방 식어버리는 커피 온도를 지켜줄 무선충전 텀블러도 나왔다. 커피 온도를 60℃이상 유지하는 발열 기능은 물론 무선 휴대폰 충전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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