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회장 신근영)가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고 3일 발표했다.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 협회는 지난해 12월 38일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고, 3일 허가증을 수령받았다.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제공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제공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과 암호화폐 공개(ICO) 등을 통한 자금조달 문화를 조성할 목적으로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들이 모여 2018년 4월에 출범했다. 당시 20여개의 업체가 모여 출범한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는 현재 180여개가 넘는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는 출범 이후 백서 작성 법 및 고객신원확인(KYC), 자금세탁방지(AML) 관련법 등 스타트업들의 실질 사업 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외에 크라우드 펀딩 공인 등록 업체 및 벤처캐피탈(VC)등과 손잡고 스타트업들의 자금조달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1일에는 고려대학교 암호화폐센터,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와 손잡고 IEO가이드라인을 제정, 발표했다.

신근영 회장은 "정부 부처의 산하기관이 아닌 정부부처에서 직접 사단법인을 승인한 것은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가 최초"라며 "정부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이 점차 전향적으로 바뀌어 감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