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자동차] 자동차 망치는 나쁜습관 '안녕' 하자

입력 2019.01.27 06:17

자동차를 운행하다보면 ‘표시연비’와 ‘실제연비’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차라도 누가, 어떻게 운전했느냐에 따라 연료를 소모하는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나쁜 운전습관을 들이면 아무리 연비가 좋은 차라도 기름을 많이 먹게 됩니다. 자동차의 ‘뻥연비’가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운전습관에 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 / SK스피드메이트 제공
특히 급출발, 급제동하는 습관은 연료효율에 최악의 습관입니다. 게다가 이들은 차의 수명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급출발, 급가속의 경우 자동차 제동장치에 무리를 주기 때문입니다.

급출발, 급가속을 하면 연료소모량이 평소보다 10~20% 늘어난다고 합니다. 여기에 오염물질 배출도 엔진이 많이 돌아 양이 많아집니다. 정차 후 출발할 때 엔진 회전계가 크게 오르는 습관이 없는지를 확인한 후에 그런 습관이 있다면 의식적으로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예열을 위해 시동을 걸어둔 상태로 정차하는 공회전 상태를 장시간 지속하는 습관도 나쁩니다. 특히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 이런 경우가 많은데, 별로 좋은 습관이 아닙니다. 환경에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자동차는 전자제어 시스템을 채용해 예열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길어야 30초~1분 정도에 예열이 끝난다고 보면 됩니다. 장시간 공회전은 자동차 수명에도 좋지 않으니, 오랫동안 예열하는 습관이 있다면 개선해야 합니다.

기어 변속을 자주 하시나요? 나쁜 습관입니다. 특히 차가 완전히 멈추지 않았는데, 후진(R)과 전진(D) 기어를 왔다갔다 하면 변속기 내부에 계속해서 부담을 줘 차가 망가집니다. 변속기는 엔진의 힘을 제어해 바퀴로 보내는 장치인데, 자동차 내부 기계 장치 중에서 구조가 가장 복잡한 부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변속기가 고장나면 돈도 많이 듭니다.

자동차 연료가 다 떨어질 때까지 차를 타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보통 연료 경고등이 들어오고 30~40㎞는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을 대부분 아는 사실인데, 이 때 운전자들은 바로 주유하지 않고 계속 차를 탑니다. 그러나 이 경우 연료탱크 아래에 쌓여있던 불순물이 연료필터와 펌프에 유입돼 고장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엔진 성능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연료는 경고등이 들어오면 바로 주유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자동차를 움직이지 않고, 오래 방치하면 차의 수명은 그만큼 줄어듭니다. 배터리가 자연 방전될 가능성이 크고, 자동차 내부의 오일 등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해 산화됩니다. 오일의 성질이 바뀌면 내부 녹이 슬 여지도 커켜 자동차가 병이 걸립니다. 매일 운전할 필요가 없다면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잠시 가볍게 운전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치 못하게 장기 주차를 해야할 경우 실외보다는 실내에, 또 배터리 단자는 분리해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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