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자동차] 장거리 운행 전 점검해야 할 주요 부위는?

입력 2019.02.03 06:00

민족 최대명절 설을 앞두고 장거리 운행이 예상된다. 그러나 의외로 많은 운전자가 장거리 운행을 대비한 차량 점검에 소홀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행 중 자동차 고장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 자동차 관리 필요하다 90%가 답했지만…30%는 안 해

자동차 관리용품 기업 불스원이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남녀운전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약 30%는 "장거리 운행시 별도 점검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 불스원 제공
전체 응답자의 약 90%가 장거리 운행 전 점검 필요성이 있다고 답한 것에 비해 실제 점검을 하는 운전자는 그에 못 미친 것이다.

또 차량 점검을 진행하는 사람 중 60%는 정비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점검은 30%로 조사됐다.

중요 점검 부위는 ‘엔진오일 게이지 및 오일 상태(83.9%)’와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80.7%)’을 선택한 사람이 많았다. ‘냉각수(57.8%)’, ‘워셔액/와이퍼(56.3%)’, ‘배터리(50.5%)’ 등은 뒤를 이었다.

◇ 정비소 방문 어렵다면 직접 관리

최적의 자동차 상태를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정비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경우 직접 점검하는 것도 방법이다.

먼저 엔진오일은 자동차의 핵심인 엔진의 수명과 성능 향상에 중요해 필수적으로 살펴야 한다. 자동차 보닛을 열고 엔진에 달린 딥스틱(점검 쇠막대)의 눈금과 스틱에 묻은 오일의 색으로 이상 유무를 판단한다.

평지에 차를 두고, 시동을 끈 뒤 5~10분 후에 보닛을 열어 딥스틱을 꺼낸다. 눈금의 F(Full·가득)과 L(Low·낮음) 사이에 엔진오일이 묻어있다면 정상이다. 만약 오일이 L보다 낮은 곳에 묻어있다면 오일을 보충해야 한다. 오일의 색상이 검거나 탁하면 정비소에서 새 오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엔진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엔진코팅제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또 엔진세정제 등으로 연비 저하, 차량 떨림, 출력 감소, 노킹 발생, 배기가스 증가 등 엔진의 각종 문제를 야기하는 엔진 때를 제거하는 일도 중요하다.

타이어가 얼마나 닳았는지를 알려면 100원 동전을 사용한다. 타이어 표면의 홈에 100원 동전을 거꾸로 끼워 넣어 이순신 장군의 사모가 보인다면 그 타이어는 마모 상태가 상당히 진행됐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만약 타이어 공기압 보충이 필요하다면 설 연휴 기간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료 점검과 공기압 보충 등이 가능하니,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휴게소 정보를 확인하면 좋다.

. / 불스원 제공
엔진의 열을 식히는 냉각수도 필수 점검 요소다. 점검 방법은 평지에 차를 세우고 엔진을 충분히 식힌 뒤 살펴보는 것이 첫 번째다. 이어 보조 탱크 옆 냉각수 게이지를 살펴 MAX(최대)와 MIN(최소) 사이에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와이퍼는 교체시기가 다가오면 크고 작은 신호를 보낸다. 와이퍼가 지나간 자리에 줄이 생기던가, 작동 시 시끄럽게 소리가 나면 와이퍼를 교체해야 한다.

또 눈 예보가 있을 경우 실외 주차한 차는 와이퍼를 세워두는 것이 좋다. 눈으로 인해 와이퍼가 어는 것을 방지하고, 날 변형을 막을 수 있어서다.

와이퍼의 짝꿍 워셔액은 보닛을 연 다음 엔진룸 속 파란색 워셔액 주입구를 통해 가득 채워주면 된다. 워셔액 보충 후에는 워셔액을 분사하고, 내기순환 모드로 1~2분간 환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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