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인공지능 사물 인식 검색 서비스 스타트업인 그로크스타일(GrokStyle)을 최근 인수했다.
테크크런치 등 11일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최근 컴퓨터 비전과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시각 인공지능 서비스 ‘그로크스타일’. / 그로크스타일 갈무리
시각 인공지능 서비스 ‘그로크스타일’. / 그로크스타일 갈무리
그로크스타일은 2015년 시그라프(SIGGRAPH, 세계 최대의 컴퓨터 그래픽 국제회의)에서 논문 발표된 이 미국국립과학재단 (National Science Foundation)의 지원과 2백만달러(22억4560만원) 추가 모금으로 설립됐다. 그로크스타일은 사용자 사진상의 가구와 유사한 제품을 온라인에서 찾아주는 서비스로, 론칭과 동시에 이케아 모바일 앱에 사용된 이력이 있다.
페이스북의 그로크스타일 인수는 컴퓨팅 비전 및 인공지능에 꾸준히 투자해온 페이스북의 행보와 평행을 이룬다. 페이스북은 연구뿐만 아니라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며 카메라 인터페이스를 통해 서비스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그로크스타일이 페이스북과 함께하게 되어 흥분된다"며 "그들의 팀과 기술은 우리의 AI 능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