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⑦10년간 20억대 팔린 갤럭시, 삼성 모바일 역사 새로 썼다

입력 2019.02.21 07:30

"삼성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은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에서 20억대가 팔렸습니다. 이제 새로운 시작, 새로운 10년의 시작을 알립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갤럭시 시리즈 10년의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 삼성 갤럭시 언팩 라이브 스트리밍 갈무리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2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삼성의 모바일은 1984년 자동차폰을 개발하면서 시작됐다. 삼성은 1988년 한국에서 생산한 최초의 휴대폰인 ‘SH-100’을 시장에 선보였다. 한국에서 처음 올림픽이 열렸을 때 삼성전자 역시 휴대폰 시장에 처음 진출한 셈이다.

1999년에는 세계 최초의 TV폰을 출시했다. 1.8인치 TFT-LCD 화면은 불과 3V의 전력으로 휴대용 TV와 같은 화질을 구현했다. TV폰과 같은 해에 출시한 손목시계형 폰은 웨어러블의 가능성을 확인한 제품으로 수년 후 탄생한 스마트 워치의 바탕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2년 출시된 트루 컬러 폰은 전 세계 1000만 대를 판매한 최초의 삼성 휴대폰으로, 삼성의 모바일 사업 성장의 중요한 초석이 됐다.

삼성은 2006년 휴대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능 중 하나인 카메라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 세계 최초로 1000만 화소 디지털카메라를 탑재한 ‘SCH- B600’은 3배 광학 줌, 5배 디지털 줌에 휴대폰 최초로 자동초점 기능을 지원했다.

2010년 갤럭시S부터 2018년 갤럭시S9까지. / 삼성전자 제공
2010년 3월에는 삼성의 첫 번째 스마트폰, 갤럭시S가 출시됐다. 갤럭시S는 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2011년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는 대화면 스마트폰이라는 영역을 개척하고, S펜이라는 새로운 도구도 새로 도입했다. 삼성은 갤럭시 시리즈뿐 아니라 S펜의 사양과 기능도 꾸준히 업그레이드했다. 2018년 출시된 갤럭시 노트9은 원격 제어 기능까지 탑재했다.

이후로도 갤럭시 시리즈는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삼성 페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뚝 섰다.

삼성전자가 20일 공개한 갤럭시S10 시리즈는 5.8~6.7인치 디스플레이에 최대 1600만화소까지 지원하는 트리플 카메라, 최대 12GB 램에 1TB 저장공간까지 갤럭시S와 비교하면 개인용 컴퓨터와 슈퍼컴퓨터의 차이라 할만큼 진화했다.

고동진 사장은 "10년 전 처음 소개한 갤럭시S는 지속적으로 혁신 기술을 탑재해 삼성 프리미엄 라인업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10번째 갤럭시S 시리즈를 기념하는 갤럭시S10에는 혁신을 집대성해 미래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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