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정몽구재단과 함께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대외 투자유치에 직접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양측은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페럼타워에서 제2회 ‘H-온드림 데모데이’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사회적 기업을 적극 알리고 투자 유치를 독려하는 행사다. 대상 기업은 사회적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선발, 육성했다는 게 이들 설명이다.

 . /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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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H-온드림 데모데이’에는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엑셀러레이팅’ 단계의 6개팀,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인큐베이팅’ 단계 3개 팀 등 총 9개 팀이 초청됐다. 선발 기업엔 최대 1억원의 창업 지원금과 전문가 컨설팅(자문) 등이 제공됐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행사가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며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12년부터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7년 간 총 140억원을 지원금과 멘토링을 제공, 208개팀의 창업을 도와 1400여개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