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화웨이에 2위 자리를 뺏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4분기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3억9000만대쯤으로 2017년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인포그래픽.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2018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인포그래픽.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스마트폰 시장은 상위 10개 브랜드가 시장의 78%를 점유하고 있으며 600개쯤의 소규모 지역
브랜드가 시장의 22%를 차지하고 있는 양상이다.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18%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특히 남미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강세를
보인다.

애플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점유율 17%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애플의 판매량은 2017년 동기대비 약 15% 감소했지만, 애플의 평균판매단가는 789달러(88만원)를 기록하면서, 매출이익은 16% 증가했다. 연간으로 볼 때 매출이익은 6%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4분기 실적에서 애플에 밀려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19년에는 화웨이가 애플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