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장의 이슈를 몰고 있는 ‘소다 블록체인’ 서비스 운영사인 몬스터큐브가 ‘페이원(PayOne)’을 인수 합병한다.

몬스터큐브는 국내 1,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는 맛집 분야 1위 앱 시럽테이블 운영사이다. 최근 시럽테이블을 DApp(분산어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근 국내 블록체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제공:몬스터큐브
사진제공:몬스터큐브
2006년 설립된 페이원은 해외송금 및 전자결제 분야에 기술력을 보유한 개발 및 운영 전문 회사다. 2008년 9월부터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6개 국가에 비대면 채널을 이용한 해외송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2,500억 원 이상의 해외 송금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등에 2개의 현지 법인과 1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페이원은 해외 여러 국가의 노동부 산하 인력송출청 및 현지 은행과 제휴를 통해 글로벌 거점 및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맞춤금융, 글로벌금융 서비스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몬스터큐브 유재범 대표는 "이번 해외 송금 서비스 사업의 확장은 암호화폐 글로벌 상용화 서비스를 구축함으로써 투기의 대상으로만 여기던 암호화폐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다 블록체인 서비스 이용자들은 암호화폐를 통해 해외 송금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송금 받는 국가에 맞는 각국 화폐로 해외 송금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현이 된다.

이로써 소다코인(SOC)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상용화 되는 국내 유일의 암호화폐가 될 것이며, 암호화폐와 페이원 해외송금 시스템의 접목으로 해외 송금 거래액이 연 1조원 이상을 돌파할 것"이라며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통한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럽테이블은 소다 블록체인 서비스 1호 DApp으로 상용화되어 다양한 지역에서 암호화폐를 보상받을 수 있고, 회원가입, 리뷰 등을 통해 암호화폐를 추가로 보상 받을 수 있도록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몬스터큐브 관계자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대표적인 AR 게임 ‘포켓몬GO’와 같이 다양한 지역에서 증강현실 게임을 하듯 암호화폐가 보상되는 재미와 기술력을 접목시킨 DApp으로 진화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