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5G 응용분야는 4G와 비교도 안될 만큼 광범위"

입력 2019.05.22 16:16 | 수정 2019.05.22 16:49

"4G(LTE) 상용화 초기에는 핸드셋 정도만 관심을 받았는데, 5G에서는 참여 기업의 카테고리가 상당히 다양해졌습니다. 모바일 단말기는 물론 자동차, IoT 등 사업자가 시장에 참여하는 등 산업 전반의 분위기가 활발해졌습니다."

두르가 말라디 퀄컴 테크날러지 5G 담당 수석부사장 겸 본부장은 22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15층에서 기자들과 만나 밀리미터웨이브(mmWave) 기반 퀄컴의 5G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mmWave는 6.0㎓ 이상의 주파수 대역을 말한다. 6.0㎓ 이하는 서브-6㎓라고 부른다.

한국 이통3사는 4월 3일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했으며, 여기에 사용한 주파수 대역은 서브-6㎓에 해당하는 3.5㎓ 대역이다. 연내 mmWave에 해당하는 28㎓ 대역을 활용한 5G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르가 말라디 퀄컴 테크날러지 5G 담당 수석부사장 겸 본부장. / 퀄컴코리아 제공
말라디 수석부사장은 "5G가 상용화 된 첫 해인 2019년에는 이동통신이나 스마트폰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지만, 2020년이 되면 분위기가 더 빠르게 변화할 것이다"라며 "벌써부터 기업의 5G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내년부터는 공장자동화나 산업용 IoT 등 다양한 분야에 5G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5G는 기업간 거래(B2B) 시장의 핵심 인프라라는 평가를 받는다. 4G의 경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일반인이 언제 어디서나 스트리밍 영상을 끊김없이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면, 5G는 초고속·초저지연·초고용량 등 특징을 추가로 제공한다.

빠르게 고용량 데이터를 전하는 것은 4G때와 비슷해 보이지만, 초저지연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다. 사용자나 AI가 제어 명령을 내리면, 작동하는 장치나 기계가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즉시 동작한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는 운행 중 ‘돌발’ 상황 발생시 즉시 멈춰서야 하는데, 통신 네트워크 상 지연시간이 길면 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5G 기술은 이런 지연시간을 거의 없게 해 안전한 자율주행차량의 운행을 돕는다.

말라디 수석부사장은 "연내 있을 mmWave 기반 5G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관련 활용 사례가 다양하게 나올 것이다"라며 "한국 이통사는 물론 미국 버라이즌도 mmWave 5G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필드에서 진행되는 mmWave 관련 피드백을 살펴봤는데, 잘 작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5G는 모바일을 넘어 자동차, 공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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