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의 기본이 되는 ‘클라우드’의 역할이 중시됨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이 지향하는 미래와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뭉쳤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주관으로 4일 쉐라톤 서울팔레스 강남호텔에서 산학연 전문가 50여인이 참석한 가운데 올앳클라우드(All@Cloud) 리더스 포럼이 발족했다.
고문위원에는 박윤영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KT 기업사업부문장, 부사장)과 정태명 한국CPO 포럼 의장, 장영환 지역정보개발원 부원장, 공봉석 문화체육관광부 정보화담당관,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 정책관 등이 선임됐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정책관은 "기본법을 만들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클라우드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포럼에서의 의견을 수렴해 클라우드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운영위원회는 박원기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대표, 한상욱 티맥스 클라우드 대표,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전무, 서광희 더존비즈온 상무, 이우진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진흥과 과장, 김두현 건국대학교 교수, 양우길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선임됐다.
양유길 상근부회장은 "모든 혁신 성장의 기본이 되는 클라우드가 이제 확산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며 "지난해 클라우드 포럼을 좀 더 확대해서 관심있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포럼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올앳클라우드 리더스 포럼은 정기 모임을 통해 현 국내 클라우드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교류 촉진을 위한 자문, 회원간의 정보교류, 비즈니스 창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박수용 서강대학교 교수가 ‘블록체인과 산업혁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박 교수는 "블록체인은 제2의 인터넷 시대를 연다는 점에서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줄 것이다"며 "요즘 제조업은 물론 경제가 어렵다고 하는데 블록체인을 비롯해 IoT, 무인자동차, 핀테크 등 미래 기술을 통해 2년 앞선 기업이 되겠다는 캐치프레이즈로 경쟁력을 찾아나가길 바란다"고 강연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