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합성신약 개발전문 기업 보로노이는 미국 하버드 의대 파시 야니 교수와 캐나다 토론토 의대 릴리안 시우 교수를 자사 과학자문위원회(Scientific Advisory Board) 위원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보로노이 과학자문위원회는 보로노이가 진행하는 임상에 자문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왼쪽부터)파시 야니 하버드의대 박사와 릴리안 시우 토론토 의대 교수./사진=보로노이 제공
(왼쪽부터)파시 야니 하버드의대 박사와 릴리안 시우 토론토 의대 교수./사진=보로노이 제공
파시 야니 박사는 하버드대 다나파버 암센터(DFCI) 교수로 재직하면서 3세대 폐암 신약 ‘타그리소(Osimertinib)’ 임상을 주도한 폐암 치료 분야 권위자다. 현재 그는 미국 제약업체 일라이 릴리가 80억달러에 인수한 ‘록소 온콜로지’와 돌연변이 유전자 KRAS 타깃 치료제를 개발중인 ‘미라티 테라퓨틱스’ 과학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릴리안 시우 박사는 21년간 200건 이상의 고형암 임상을 진행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이사회를 거쳐 현재 미국 암학회(AACR) 이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면역항암제 캐나다 임상 컨소시엄 대표로 주관한다.

김대권 보로노이 대표는 "임상 분야 권위자인 파시 야니 박사와 릴리안 시우 박사를
SAB 멤버로 선임해 보로노이 항암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공 가능성을 제고하겠다"며 "항암제 연구개발 역량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