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가 인기작 ‘용과 같이’ 최신작을 발표했다.

세가게임즈는 29일 일본 현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용과 같이(龍が如く)’ 시리즈의 최신작 ‘용과 같이7 빛과 어둠의 행방’을 공개했다. 게임은 2020년 1월 16일에 플레이스테이션4 게임기로 출시된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2020년 말쯤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출시 여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전작인 6의 경우 내용상의 문제로 한국 시장에 출시되지 못했다.

. /용과 같이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 /용과 같이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최신작 ‘용과 같이7’의 가장 큰 변화점은 ‘전투 시스템’이다. 액션을 강조했던 전작과 달리 최신작은 캐릭터에게 행동을 명령하는 턴베이스 전투로 바뀌었다. 이 전투 시스템은 일본식 롤플레잉 게임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명령 기반 전투는 액션 조작에 미숙한 게임 초보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격과 회복, 보조 등의 효과를 가진 기술을 선택해 주인공과 동료가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주인공도 달라졌다. 시리즈의 주인공이었던 키류 카즈마의 이야기는 전작인 ‘용과 같이6 생명의 시’에서 종지부를 찍었다. 이 탓에 용과 같이7에는 새 주인공 ‘카스가 이치방(春日一番)’을 등장시켰다. 그는 키류 카즈마와 마찬가지로 누명을 쓰고 몰락한 야쿠자다.

게임의 배경은 항구 도시인 요코하마다. 전작의 배경인 ‘카무로초’보다 플레이 면적이 3배 정도 넓어진다.

시리즈 특징인 실제 유명 배우 출연도 이어진다. 용이 같이7에서는 ‘츠츠미 신이치(堤真一)’, ‘야스다 아키라(安田顕)’, ‘나카이 키이치(中井貴一)’ 등 일본 연기파 배우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