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인기 호러 게임 ‘반교 디텐션’을 바탕으로 제작한 실사 영화 ‘반교’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반교 디텐션’은 대만의 레드캔들게임즈에서 제작한 호러 게임입니다. 게임은 1960년대 대만을 배경으로 고등학교에서 불온서적을 두고 일어나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룹니다. ‘반교’는 대만 계엄령이 퍼진 시대의 어두운 분위기와 학생들의 심리를 세밀하게 표현해 게임 이용자에게 호평받았습니다.

영화 ‘반교’는 여자 주인공인 ‘팡레이신’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쉬한치앙 감독은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특유의 비주얼과 감상을 살려 독보적인 심리 스릴러로 만들고자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영화 ‘반교’는 20일 대만에서 개봉됩니다. 영화의 국내 개봉 현재 미정입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 예정인 점을 고려하면 국내 개봉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영화 ‘반교’ 트레일러./ 1productiontw 유튜브

영화 ‘반교’의 주인공 ‘팡레이신’을 연기한 대만 배우 왕징./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영화 ‘반교’의 주인공 ‘팡레이신’을 연기한 대만 배우 왕징./부산국제영화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