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선생님에게 외국어 배운다"...LG CNS·YBM NET 맞손

입력 2019.09.18 19:32 | 수정 2019.09.18 19:43

인공지능(AI)과 대화하며 외국어를 학습할 길이 열렸다.

LG CNS는 18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어학 기업 YBM 넷(NET)과 ‘AI 기반 외국어 교육 서비스 사업’을 협력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I 기술력과 외국어 교육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해 ‘AI 외국어 학습’이라는 신개념 서비스를 개발한다.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왼쪽부터) 김은생 LG CNS 커스터머(Customer) D&A 사업부 부사장과 오재환 YBM 넷 대표이사. / LG CNS 제공
AI 외국어 학습 서비스는 AI가 질문하면 사용자가 답하며 대화로 학습하는 방식이다. ▲비즈니스 ▲일상생활 ▲여행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AI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AI는 대화를 분석해 사용자의 회화 실력을 평가한다. 대화 내용과 맥락, 유창성 등이 기준이다. 이후 사용자 수준에 맞는 주제와 질문을 내놓으며 학습을 돕는다. 만약 사용자가 제대로 답하지 않으면 추천 문장을 제시해 따라 하도록 이끈다.

사용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다. 자기가 원하는 때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켜 AI 선생님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면 된다.

앞서 LG CNS는 AI 기반의 영어 학습 플랫폼인 ‘AI튜터(tutor)’를 6월에 내놨다. 여기에 YBM 넷의 방대한 회화 데이터를 추가하면 AI 외국어 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YBM넷은 AI가 제공할 영어와 중국어 등의 교육 콘텐츠도 기획, 제작한다.

양사는 누구나 AI 외국어 학습 앱을 다운로드 받아 공부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iOS 버전을 모두 내놓을 예정이다. 서비스 연내 출시가 목표다.

지속적인 상호 협력 관계를 맺어 신규 AI 학습 서비스 모델도 개발한다. 영어말하기 공인인증시험인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학습에 AI를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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