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각국 정부와 의료, 학술 기관에 도움을 주고자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IBM 왓슨 어시스턴트 포 시티즌(Watson Assistant for Citizens)를 최소 90일간 무상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어 포함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IBM 왓슨 어시스턴트 포 시티즌 서비스를 활용하면 코로나19 관련 주된 질의에 자동 응답할 수 있다. / IBM 제공
IBM 왓슨 어시스턴트 포 시티즌 서비스를 활용하면 코로나19 관련 주된 질의에 자동 응답할 수 있다. / IBM 제공
IBM 왓슨 어시스턴트 포 시티즌은 IBM 리서치의 자연어 처리 기능뿐 아니라 첨단 엔터프라이즈 AI 검색 기능을 갖췄다. 현재 뉴욕과 캘리포니아, 조지아 등 미국 전역과 체코, 핀란드, 그리스, 이탈리아, 영국 등 다수 국가 기관이 IBM AI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롭 토마스 IBM 데이터 및 AI 부문 총괄은 "AI는 코로나19로 불확실한 시기에 훌륭한 지원자 역할을 수행한다"며 "자연어 처리와 첨단 AI 기술을 활용한 수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 해결에 이 경험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김평화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