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컴퍼니는 9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를 일본 시장에도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일본 진출 시기는 2020년후반이다.

. /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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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2019년 11월 북미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첫날 1000만명, 2020년 2월 4일(현지시각) 2860만명의 유료가입자를 끌어모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스트리밍 수요 증가로 3월초 유료회원수 500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케빈 마이어 월트디즈니 다이렉트투컨슈머&인터내셔널 대표는 "디즈니+가 세계인에게 큰 반향을 얻고 있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서유럽과 올해 하반기 진출하는 일본과 중남미는 디즈니+ 시장확대 전조다"라고 밝혔다.

디즈니+는 미국·캐나다·영국·아일랜드·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오스트리아·인도에 진출했다. 인도 시장에서 디즈니+는 진출 1주일만에 800만명 회원을 확보했다. 한국 지역 서비스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