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23일 베스트셀러 SUV 티구안의 공간 활용·실용성을 극대화한 2020년형 ‘티구안 올스페이스(Tiguan Allspace)’ 7인승 모델을 출시하고, 5월부터 한국에서 차량 인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전 세대 대비 실내공간이 커진 2세대 티구안의 플랫폼을 더욱 확장해 공간을 극대화시킨 모델로이다. 2세대 티구안 대비 전장은 215㎜, 휠베이스는 110㎜ 더 길어져 중형 세단급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레그룸 역시 60㎜가 더 늘어나 넉넉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한다. 슬라이딩 기능의 2열 시트는 최대 180㎜까지 앞뒤로 조절이 가능하다.
트렁크 적재 공간 역시 2세대 티구안 대비 85리터가 늘어났다. 3열 폴딩 시 동급 최대 수준이다. 2, 3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적재량은 기본 700리터에서 1775L로 늘어나 최대 1.9m 길이, 1.5m 폭의 짐을 수납할 수 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7인승 모델은 150마력 2.0 TDI 엔진과 7단 DSG 가 장착된 전륜구동 2.0 TDI 프레스티지 한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색상은 메탈릭 플래티넘 그레이, 논메탈릭 퓨어 화이트, 메탈릭 파이릿 실버, 메탈릭 블루 실크, 펄 효과가 가미된 딥 블랙 등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7인승 모델은 오는 5월부터 본격 차량 인도가 진행된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143만원이 적용된 4827만원이다.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 부문 사장은 "앞으로 티구안은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킴과 동시에 수입차의 대중화를 선도해나가는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