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블록체인 연구개발업체 AIBB랩은 바이오 ID업체 젠아이디와 바이오 인증 분야 공동사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인식 신용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블록체인 분야 ‘프라이빗 키(Key)’ 개발이 핵심이다. 암호문자를 대체해 사람의 DNA 정보로 인증하는 기술이다.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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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개인 정보가 날로 중요해지는 가운데 개인 DNA를 암호로 활용함으로써 도난, 분실, 해킹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유전체 DNA 기반의 4진법 암호체계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나 의료법으로 금지된 유전체 분석 항목의 외부 노출을 막는다.

여기에 AIBB랩이 개발한 블록체인SQL 기술을 활용, 100%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을 찾아낸다. 프라이빗 키값은 256비트 이상으로 분실시 찾기 힘들었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를 해결한다.

젠아이디의 ‘젠 코드 플랫폼’ 기술은 신용카드 및 신분증 등 신용정보를 아이디와 패스워드 없이 보관할 수 있다.

장동인 AIBB랩 대표는 "이번 사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적 비용 절감 및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바이오 인증사업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