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전체 직원은 전수조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 받지만, 벌써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로 확산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이동 경로 / 이진 기자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로 확산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이동 경로 / 이진 기자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 직원 A씨 등 3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다. 물류센터에 처음 코로나19를 전파한 이는 이 회사에 근무하는 30대 여성 B씨다. B씨는 지인이 주최한 돌잔치 참석차 부천 라온파티 뷔페를 방문한 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쿠팡 물류센터 직원의 가족으로 확산할 경우 6차 이상의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

B씨 등 돌잔치 참석자들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이는 프리랜서 사진사로 일한 C씨다. C씨는 인천 탑코인 노래방에서 코로나19에 전파됐다. 이 노래방에 바이러스를 전한 인물은 5월초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던 인천 학원강사 D씨다.
쿠팡 물류센터 직원의 감염 사례는 이태원 클럽을 시작으로 4~5차 감염에 해당한다.

쿠팡 측은 부천 물류센터에 대한 추가 방역을 실시하는 등 방역대책을 시행 중이다. 쿠팡 측은 상품 배송에 따른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배송 전 단계에 한번 더 소독을 진행하는 등 불안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는 입장이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

IT조선은 6월 2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 클라우드를 살펴볼 수 있는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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