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구글 이미지 검색 결과에 '팩트 확인 라벨'을 표시하기로 했다. 온라인상 잘못 보도된 정보에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른 결과다.

22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파벳은 22일 월요일부터 일반 구글 검색과 뉴스, 이미지 검색 등 결과에 '팩트 확인' 라벨을 표시한다. 이 라벨은 제3자 팩트 확인자의 조사 결과 요약과 함께 표시된다.

이는 최근 몇 년간 ICT 기술 기업들이 가짜 계정과 허위 주장이 온라인에서 만연해지도록 허용했다는 공격적인 비판을 받아온 데 따른 것이다.

이에 구글은 지난 4월 비디오 플랫폼 유튜브에서 미국 시청자에게 팩트 확인 라벨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 잘못된 정보를 막기 위해 노력해왔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또한 사실 확인 프로그램과 경고 라벨을 도입했다.

윤미혜 기자 mh.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