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콘텐츠 도전 SKB, 지상파보다 Btv서 먼저 방송

입력 2020.09.17 10:10

SK브로드밴드가 오리지널 드라마 투자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최초의 오리지널 콘텐츠 ‘좀비탐정’을 지상파 본방송에 앞서 19일 오후 9시 30분에 VOD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
‘좀비탐정’은 SK브로드밴드가 B tv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KBS, 웨이브와 함께 공동으로 제작에 투자한 오리지널 콘텐츠다. 제작은 래몽래인이 참여했다. ‘좀비탐정’은 최근 드라마 트렌드인 시즌제로 제작한다.

SK브로드밴드와 공동 파트너들은 이번 첫 오리지널 콘텐츠 드라마의 편성에서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좀비탐정’은 KBS의 본방송보다 이틀 빠르게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30분 B tv에서 VOD 2회분을 연속 제공한다. 공동 투자한 웨이브도 마찬가지다. KBS 2TV에서는 오는 21일부터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지금까지는 지상파 채널에서 먼저 실시간 방송을 내보낸 후에 일정 시간이 지나 IPTV에서 VOD로 제공하는 것이 통상적인 방식이었다. 이번에는 이런 방식에서 벗어나 지상파 실시간 방송보다 앞서 IPTV와 OTT에서 두 편의 VOD로 동시에 공개하는 방식을 시도한다.

‘좀비탐정’은 B tv가 제공하는 영화 월정액 오션과 지상파 월정액에 가입한 경우 추가 구매 없이도 시청할 수 있다. 월정액 가입자가 아닌 경우에도 VOD 단편 구매를 통한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SK브로드밴드의 B tv 케이블을 통해서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7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최신 영화와 해외드라마를 담고 있는 영화 월정액 오션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좀비탐정’ 공동 제작투자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투자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SK브로드밴드는한국영화(명량, 국제시장, 설국열차, 광해 등), 애니메이션(뽀롱뽀롱 뽀로로, 로보카폴리, 슈퍼잭,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 등), 다큐멘터리(기억록:100년을 탐험하다) 등 다양한 장르에서 콘텐츠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좀비탐정’을 기점으로 오리지널 드라마 투자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전략본부장은 "B tv에게 있어 ‘좀비탐정’은 새로운 도전이자 시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드라마 뿐 아니라 예능,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B tv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Lovely B tv’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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