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내 창업 최대치...누적 179만여곳 기록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에서 구축된 온라인 쇼핑몰의 누적 수가 179만곳을 넘어섰다.

7일, 카페24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만 3만5836곳의 온라인 쇼핑몰이 자사 플랫폼에서 구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9.61%(▲1만168곳) 늘어났다. 월 평균으로는 1만1945곳에 달한다. 지난 2016년부터 최근 5년 간의 분기별 기록 중 최대치다.

회사 측은 창업 장벽을 낮춘 ‘쉬운 솔루션’이 주목 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카페24 솔루션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으로 초보 운영자들도 별도 개발 과정 없이 클릭 몇 번에 최신 기능을 가동할 수 있다.

AI 상품 이미지 자동 분류로 상세페이지 제작 편의성을 높인 ‘에디봇(Edibot)’, 빅데이터가 고객의 구매 움직임을 실시간 분석하는 ‘세라(Sera)’, 반복되는 주요 업무를 자동 진행하는 ‘레시피(Recipe)’ 등 기술 고도화에 따라서 다루기 쉬워진 솔루션이 창업 증대의 촉매가 됐다는 평가다.

‘카페24 앱스토어'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별도 개발 과정 없이 쉽게 설치해 쇼핑몰 기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도 초보 운영자들에게는 장점이다. 카페24 앱스토어는 10만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 지속해서 힘을 쏟을 것"이라며 "창업자들이 실질적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상의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