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나인(이하 브로나인)이 오는 11월 중순 경, 모든 전자제품이 호환되는 AI ‘볼킷 충전기’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런칭한다고 28일 밝혔다.

브로나인은 올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20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호평과 함께 ‘Canon’, ‘Belkin International’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관심과 OEM 제안을 받은 프리(Free) 전압 충전기 방식에 진화된 볼킷 기술을 적용시켰다.

볼킷은 전자제품 배터리마다 각기 다른 전압을 AI 알고리즘으로 정교하게 분석해 해당 배터리의 적정 전압으로 변환시켜 충전시켜주는 기술로, 이를 통해 별도의 설정 없이 충전기 하나로 여러 전자제품을 한 번에 충전할 수 있고, 소비자는 전자제품마다 소비됐던 충전기 구매 비용을 절감하면서 공간 활용도가 높아지는 등의 편익을 누릴 수 있다.

브로나인 관계자는 "그간 CES에서의 호평과 관심을 비롯해, 제1회 서울시 스테이지 유레카(Stage Eureka) 스마트 교통ㆍ환경 분야 우수상 수상, 2020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 선발팀 선정 등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더 완벽한 상용화 제품을 위해 만족하지 않고 기술을 발전시켜 나갔다."라며 "앞으로 볼킷 충전기 상용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편익 추구는 물론, 다수의 충전기 구매로 발생하는 연 390만 톤의 가전 폐기물 양을 최소화시켜 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브로나인의 볼킷 충전기 제품은 2020년 11월 미국 최대 규모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 Starter)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국내에서는 2021년 2월 이후 정식 런칭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