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툴 시장 경쟁 격화…드롭박스 본격 '참전'

입력 2020.11.19 16:19

클라우드 서비스로 유명한 ‘드롭박스(Dropbox)’가 본격적으로 협업툴 경쟁에 뛰어들었다. 2019년 ‘드롭박스 스페이스’ 출시로 협업툴 기능을 선보인 바 있는 드롭박스는 해당 솔루션의 기능과 보안을 강화해 원활한 원격근무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페이스 2.0으로 해당 솔루션을 업데이트했다.

드롭박스는 19일 서대문구 신라스테이에서 ‘스페이스 2.0’ 출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기능을 공개했다. 어떤 일을 먼저 처리해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정하고 담당자를 배정해 프로젝트 진행을 돕는 태스크(Tasks) 기능과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빠르게 찾아 관리를 돕는 콘텐츠(Content) 기능 등이다.
스페이스 2.0은 현재 비공개 베타 버전으로 테스트 중이다.

스페이스 2.0 서비스 이미지 / 드롭박스
권준혁 드롭박스 이사는 제품을 소개하며 "드롭박스는 스토리지 회사에서 협업을 위한 솔루션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격근무 환경에서 보안이 강조되고 있다"며 "드롭박스는 정보 유출 의심자가 있다면 당사자가 누구와 언제, 어떤 파일을 주고받았는지 기록을 최대 10년간 제공하는 데이터 보존 기능도 옵션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줌과 슬랙, 구글과도 연동…최대 10년간 데이터 보존

드롭박스는 스페이스 2.0을 활용하면 팀과 프로젝트를 한 공간으로 불러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시작부터 끝까지 기업 내·외부 공동 작업자와 협업할 수 있도록 독립된 제품으로 드롭박스 스페이를 업데이트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사내 팀과 외부 클라이언트, 콘텐츠, 타임라인 등 프로젝트 업무를 하나의 공간에 불러모을 수 있는 ‘프로젝트 스페이스(Project Spaces)’ ▲어떤 일을 먼저 처리해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정해 담당자를 배정하고 작업물에 의견을 남길 수 있는 ‘태스크(Tasks)’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빠르게 찾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Content)’ ▲드롭박스 스페이스에서 바로 회의를 소집하고 회의를 기록할 수 있는 ‘미팅(Meetings)’ ▲ 팀 공유 화면에서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업데이트(Updates)’ 기능 등이다.

권준혁 드롭박스 이사 / 드롭박스권준혁 이사는 “드롭박스 스페이스 2.0은 줌과 슬랙, 구글 등 드롭박스 파트너가 제공하는 협업툴 70개 이상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며 “자료 공유 현황을 추적할 수 있는 ‘트래픽 및 인사이트’ 기능과 다른 사람과 공유한 중요 폴더에서 일어나는 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알람 기능, ‘팔로우' 등으로 원활한 협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드롭박스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을 집에서도 구현해 안전한 원격근무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이사는 "개인데이터와 민감데이터를 분류해 기업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선제 조치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구성했다"며 "관리자에게 데이터를 공유한 사람과 데이터를 공유한 시간, 공유된 파일 유형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겠다. 데이터를 사용자가 실수로 삭제하는 것을 방지하고 최대 10년간 데이터를 보관하는 기능도 옵션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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