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2021년형 LG 올레드 TV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 롤러블이 올해 CES 최고상을 받았다. LG 롤러블은 스마트폰으로 화면을 늘렸다 줄일 수 있는 롤러블 스마트폰이다. 아직 출시는 되지 않았다.
LG 올레드 TV는 7년 연속으로 CES 공식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올해는 함께 후보에 오른 중국 TCL의 6시리즈와 삼성전자의 네오 QLED 등 미니LED를 탑재한 프리미엄 LCD TV를 제치고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소니의 인공지능 화질칩 XR도 제쳤다.
엔가젯은 "(2021년형 LG 올레드 TV는) 풍부한 색상과 깊은 블랙 레벨 등 기존 LG 올레드 TV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신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4세대 프로세서가 영상을 분석해 최적화한다"며 "내장 스피커로 가상의 5.1.2채널 입체 음향을 내 최적의 화질과 음질을 제공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LG 올레드 TV는 기존 LCD TV와 달리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TV다. 화소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섬세한 화질 표현이 가능하다. CES 전시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게이밍 부문 최고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LG 롤러블은 모바일 기기 부문에서 엔가젯 선정 최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올해 CES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영상으로 제품명과 디자인을 보여주는 LG 롤러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출시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