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계정을 일시 차단했다. 가짜 뉴스 관련 정책을 위반했다는 이유다.

/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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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마두로 대통령의 계정을 30일간 정지시켰다. 또 마두로 대통령이 올린 ‘카르바티비르’ 관련 게시물도 삭제했다. 그는 이 약으로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페이스북은 "현재 코로나19를 치료하는 의약품이 없다는 세계보건기구(WHO) 지침을 따랐다"며 "가짜 정보를 담은 영상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성명을 내고 "초국가적 기업이 자행하는 디지털 전체주의를 목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