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하드웨어 전문 브랜드 커세어(CORSAIR)가 e스포츠 프로급 게이머에 최적화한 대회용 등급의 게이밍 주변기기 라인업 ‘챔피언 시리즈’ 3종을 출시한다.

커세어 챔피언 시리즈는 ▲텐키리스 디자인(오른쪽 숫자 키패드가 없는 형태)의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K70 RGB TKL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이하 K70 RGB TKL)’와 최대 8000㎐(1초에 8000회)의 폴링레이트(단위 시간당 PC와 신호를 주고받는 횟수)를 지원하는 초고속 게이밍 마우스 ▲‘세이버 RGB 프로(SABRE RGB PRO) 및 ▲ ‘세이버 프로(SABRE PRO)’ 등 총 3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커세어 챔피언 시리즈 게이밍 기어 3종(왼쪽부터 커세어 세이버 프로 마우스, K70 RGB TKL 키보드, 세이버 RGB 프로 마우스) / 커세어
커세어 챔피언 시리즈 게이밍 기어 3종(왼쪽부터 커세어 세이버 프로 마우스, K70 RGB TKL 키보드, 세이버 RGB 프로 마우스) / 커세어
커세어 K70 RGB TKL 키보드는 ‘AXON 하이퍼 프로세싱’ 기술을 적용해 8000㎐의 폴링레이트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게이밍 키보드보다 최대 8배 빠른 입력과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스위치는 매끄럽고 부드러운 리니어 타입의 키 입력을 지원하는 ‘체리 MX 적축’과 특허받은 소음감소 설계 디자인에 리니어 방식 입력을 결합한 ‘체리MX사일런트 레드’ 2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키캡은 마모에 강한 PBT 이중 사출 방식으로 만들어 내구성을 높였다. 풀 N키 롤오버 기능으로 고스팅(복수의 키를 동시에 누를 때 일부 키가 인식이 안 되는 현상)을 100% 방지하며, 윈도 키 잠금 모드로 게임 중 바탕화면으로 튕기지 않고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다.

텐키리스 디자인 특유의 콤팩트한 크기에 탈부착이 간편한 USB C타입 케이블을 채택해 휴대성을 높였다. 튼튼한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내구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동시에 구현했다. 8MB 용량의 온보드 메모리는 최대 50개의 키보드 프로파일을 저장할 수 있어 어디서나 원하는 프로파일을 사용할 수 있다.

커세어 ‘세이버 RGB 프로’, ‘세이버 프로’ 게이밍 마우스는 팀 시크릿(Team Secret), 바이탈리티(Vitality), 엔비(Envy) 등 유명 e스포츠 팀 선수들의 피드백을 통해 개발한 제품으로, 단순한 디자인에 속도와 반응성을 극대화했다. ‘세이버 프로’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RGB LED를 제거한 제품으로, 다른 기능은 RGB 프로 모델과 동일하다.

커세어 AXON 8000㎐ 하이퍼 폴링 기술을 적용해 빠른 반응 속도를 제공하며, 각각 무게가 74g 및 69g의 초경량 디자인으로 물리적으로 더욱 빠르고 가볍게 움직일 수 있다. 특히, 각 버튼에 적용된 ‘퀵스트라이크 버튼’은 마우스의 버튼과 스위치 사이의 유격이 없는 프리텐션(pre-tensioned) 디자인으로 지연 없이 즉각적인 입력과 반응성을 제공한다.

최대 18000DPI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고성능 광학 센서가 정확한 트래킹을 지원하며, 버튼 하나로 미리 설정한 5개의 DPI 설정값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케이블은 가볍고 유연한 파라코드 케이블을 채택해 게임 플레이 시 마우스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다.

한편, 챔피언 시리즈 3종은 커세어의iCUE 소프트웨어를 지원, RGB 조명의 색상과 시각 효과(세이버 프로 모델 제외), 키 설정 및 매크로 등을 사용자 입맛에 맞게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또한, K70 RGB TKL 키보드는 별도의 ‘토너먼트 스위치’를 제공, 까다로운 규칙이 적용되는 e스포츠 경기 중 각종 조명효과와 매크로를 비활성화할 수 있어 경기 규칙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커세어 ‘챔피언 시리즈’ 3종은 9일부터 15일까지 쿠팡에서 단독으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