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상장심사를 통과했다. 이르면 7월 중 코스피 시장에 정식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내부 전경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내부 전경 / 카카오뱅크
한국거래소는 지난 4월 15일 상장예비심사서를 제출한 카카오뱅크의 주권 상장예비심사를 진행했다며 요건 충족을 확인해 상장에 적합하다는 결론에 이르러다고 17일 밝혔다.

상장 심사를 통과한 카카오뱅크는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경우 여러 곳의 증권회사에서 중복 청약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실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내부 논의를 거쳐 이번 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업계는 카카오뱅크가 내주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7~8월쯤 공모주 청약과 상장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